Having only acquired my driver's license for a long time ago...

Finally I bought a car— whose engine boasts the power to have once defeated one of the mightiest empires on Earth.
장롱면허를 가지고 있던 내가 마침내 차를 샀다.

그리고 이 차의 엔진은 가장 거대한 제국 중 하나에게 굴욕적인 항복을 받아냈던 위력을 가지고 있다.
Nemesis in the Opium war (source)
Britain has its fair share of disgraceful historical events, but the Opium Wars against Qing China stand out for their astonishing premise. Who could imagine a war waged to force a country to accept drug imports? At that time, the Qing Empire was far from a pushover, with substantial military resources including numerous soldiers, cannons, and sailing ships. Thus, the early stages of the war were not as straightforward for the British, who had initially sent only a small force. A pivotal moment came with the arrival of a single ship, which alone could be said to have decided the shocking outcome of the war. This warship, the Nemesis, was an ironclad steamship, a marvel of the latest technological advancements of its era.

Firstly, the Nemesis, as a steamship, facilitated navigation independent of wind—a capability beyond any traditional sailing ship. Secondly, its ironclad design rendered it impervious to the Qing's outdated cannons, which could neither breach its armor nor set it aflame. Thirdly, a shocking tactical advantage was its ability to navigate up the Qing's canals—a feat made possible by its lightweight iron construction. While wooden ships required thick, heavy planking, iron ships could be built with thinner, stronger hulls that did not sink too deeply into the water. This allowed the Nemesis to access and dominate canals that were too shallow for other warships, taking control over a critical transport route for the Qing imperial treasury. Ultimately, this led the Qing dynasty which was already under a unfavorable situation to surrender and sign the Treaty of Nanking, ceding Hong Kong.
영국에는 수많은 불명예스러운 역사가 있지만 청나라를 상대로한 아편 전쟁은 그 중에서도 손에 꼽은 믿을 수 없는 이유로 벌어진 전쟁이다. 상대국에 마약 수입을 강제하기 위한 전쟁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 당시 청나라는 쇄락했을지언정 단연코 만만한 국가는 아니었다. 군사는 많았고 포도 많았고 범선도 많이 갖추고 있었다. 그렇기에 전쟁 초창기는 소수의 병력을 파견했던 영국 입장에서 쉽게 흘러가지만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등장한 단 한 척의 배가 전쟁의 충격적인 결과를 결정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 전함의 이름은 네메시스로서 철선이자 증기선으로서 당시 최신 과학기술의 집합체였다.

먼저, 네메시스함은 증기선으로서 기존에 범선이 할 수 없는 바람과 무관한 항해를 증기기관으로 용이하게 만들었다. 두번째로 이는 철선이었기 때문에 청나라의 구식포가 이 철갑을 감히 파괴할 수 없었고 불이 붙지도 않았다. 세번째로 충격적인 점은 네메시스가 청의 운하를 타고 올라가 장악했다는 점인데 이 역시 철선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같은 규모의 배에서 철선은 목선보다 매우 가볍다. 목재는 두껍게 덧대야 하는 반면, 철은 얇게 펴서 튼튼하게 받쳐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의 바닥이 물 속으로 깊게 가라앉지 않게 제작할 수 있다. 네메시스함은 기존의 전함들으로는 불가능했던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은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 장악하였다. 이 한 척의 배에게 장악당한 운하는 청나라 황실 재정에 핵심적인 수송로였기 때문에 수세에도 버티던 청나라 황실은 굴복하여 홍콩을 할양하는 난징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The 2024 Hyundai Avante, as known as Elantra, arrvied with a beautiful package
The Nemesis was powered by two steam engines, each producing 60 horsepower, for a total of 120 horsepower—slightly less than the 130 horsepower of the Hyundai Elantra (Avante in Korea) I've just bought.

However, this Avante is not mine. It is a retirement gift for my mother, Mrs. Kim, a school principal, after 30 years of dedicated service in public education.

Written in Edinburgh.
압도적 과학기술로 활약을 했던 네메시스에 있던 2개의 증기 엔진은 각 60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어 총 120마력이다. 즉, 새로 산 현대 아반떼의 130마력에 약간 못미치지만 어느정도 비슷하게 쳐줄 수 있다.

이 아반떼는 내 차가 아니다. 30년간 교직생활 후 은퇴하는 나의 엄마인 김 교장선생님을 위한 은퇴 선물이다.

에딘버러에서 작성됨.



Acknowledgemet: This article was written by referring to the description of Dr. Tae-gi Min on the YouTube channel Understanding (source).